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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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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11화 _ 열한번째 시(詩) (상처 / 넌 바보다)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ㅎㅎ 오늘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11화, 열한번째 시를 적어볼게요. 11화에 나온 시는 총 2개에요. 상처 _ 정연복 넌 바보다 _ 신형건 상처라는 시는 슬픈느낌이 드는시네요. 슬프지만 그래도 상처를 인정하고, 그 상처를 숨기기보다 서로 상처를 보듬어줘야 나을수 있다고 얘기하는 거 같아요. 넌 바보다 라는 시는 귀여운 느낌이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바보라고 표현은 하지만,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상처 _ 정연복 가슴에 남몰래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있으랴 하루를 살면서도 생채기로 얼룩지는 것이 인간의 삶이거늘 아픈 상처를 감추지 말자 상처가 있어 비로소 사람인 것을 상처는 상처와 어울려 아물어 가는 것 ** 시의 첫 구절인 '가슴에 남몰래 상처 없는 사람이..
시를 잊은 그대에게 10화 _ 열번째 시(詩)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 옛날의 불꽃)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0화, 열번째 시를 적어볼게요 ^^ 10화에 나오는 시는 총 2개에요. 한 화에 시가 2개 정도 나오네요 ㅎㅎ 10화에 나오는 시는 2개가 좀 다른 느낌이에요.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라는 시는 비가 자주오는 요즘에 어울리는 시네요~ 제목에서부터 슬픈 느낌이 납니다. 옛날의 불꽃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시에요.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_ 여림 옛날의 불꽃 _ 최영미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_ 여림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는 점점 장대비로 변해가고 그 빗속을 뚫고 달리는 버스 차창에 앉아 심란한 표정을 하고 있을 너를 떠올리면서 조금씩 마음이 짓무르는 듯했다 사람에게는, 때로 어떠한 말로도 위안이 되지 못하는 시간들이 있..
시를 잊은 그대에게 9화 _ 아홉번째 시(詩) (나/ 키)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 오늘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9화, 아홉번째 시를 소개해볼게요. 9화에 나온 시는 총 2개에요~ 김용택 시인의 나라는 시는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시구요. 유안진 시인의 키라는 시는 반성하는 감정을 담은 시네요. 나 _ 김용택 키 _ 유안진 나 _ 김용택 그대를 생각하며 봄비 오는 5월 산 바라보면 오! 숨이 턱까지 꽉 차오릅니다 숨 넘어가기 전에 나 다 가지세요 ** 예쌤을 좋아하는 보영이 눈에서 꿀 떨어지네요~ 바라보고만 있어도 저렇게 좋을까요 ^_^ 숨이 턱 차오르니, 숨 넘어가기전에 나를 다 가지세요 ㅎㅎ 귀여운 시네요~ 읽으면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https://tv.naver.com/v/3092759 이유비, 이준혁을 생각하며 나 다 가지세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 ..
시를 잊은 그대에게 8화 _ 여덟번째 시(詩) (너에게 / 돌아설 수 없는 길)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8화에 나온 여덟번째 시를 적어볼게요 ㅎㅎ 벌써 8화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ㅎㅎ 벌써 반을 봤어용 8화에 나온 시는 총 2개에요! 둘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련된 시네요. 너에게 라는 시는 제가 예전글에서 연애시작의 설렘설렘 가득한시로 소개한 적이 있던 시에요. 너에게 _ 이종화 돌아설 수 없는 길 _ 김철현 https://donggrilove.tistory.com/19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_ 연애시작의 설렘설렘 사랑 가득한 시 추천 ♥ 안녕하세요. 시 좋아하시나요? ㅎㅎ 저는 시에 관심이 없었는데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드라마를 보고 시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애정하는 드라마중에 하나인데요. 드라�� donggrilove.ti..
시를 잊은 그대에게 7화 _ 일곱번째 시(詩) (귀뚜라미와 나와/ 질투) 안녕하세요 ^^ 동글이에요~ 오늘 소개할 시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7화, 일곱번째 시입니당 7화에 나오는 시는 총 2개에요. 귀뚜라미와 나와 _ 윤동주 질투 _ 정호승 귀뚜라미와 나와 _ 윤동주 귀뚜라미와 나와 잔디밭에서 이야기했다 귀뜰 귀뜰 귀뜰 귀뜰 아무게도 아르켜주지 말고 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 귀뜰 귀뜰 귀뜰 귀뜰 귀뚜라미와 나와 달 밝은 밤에 이야기했다 ** 귀뚜라미와 나와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에요. 둘만 알자고 약속한 비밀 얘기가 뭔지 궁금하네요~ 귀뚜라미가 어떤 존재를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시에서 봤을때 다른 사람에게는 말 못할 비밀 얘기를 할 수 있는 존재인거 같아요. 사랑하는 연인을 말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달 밝은 밤에 이야기나누는 예쌤과 보영이 모습이 넘..
시를 잊은 그대에게 6화 _ 여섯번째 시(詩) (가족/ 아침) 안녕하세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6화, 여섯번째 시를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6화에 나온 시는 총 2개입니다. 가족의 의미와 관련된 시랑 기분좋은 아침에 대한 시에요 ^^ 가족 _ 최범영 아침 _ 천상병 가족 _ 최범영 아플 때 아프다 말할수 없으면 가족이 아니다 기쁠 때 기쁘다 말할수 없으면 가족이 아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만으로는 가족이 만들어지진 않는다 아픔과 기쁨과 사랑 함께 나누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래 참아주며 함께 느낄 수 있을때 비로소 모두는 가족이 되는 것이다 슬플 때 슬픔을 나타낼수 있고 웃다가도 함께 울 수 있어야 가족이다 기쁠 때 기쁨을 나타낼 수 있고 울다가도 함께 기뻐해 줄 수 있어야 가족이다 멀리 있어도 한 이불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야 가족인 것이다 ** 이 시는 보면..
시를 잊은 그대에게 5화 _ 다섯번째 시(詩)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사랑과 행복 / 농담)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5화, 다섯번째 시를 소개해볼려고 해요! 코로나때문에 이번 주말에 집에만 있다보니 ㅎㅎ 드라마를 정주행하게 되네요 ^__^ 5화에 나온 시는 총 3개구요. 사랑과 관련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에요 ㅎㅎ 바로 소개해볼게요 ^^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_ 이정하 그대 굳이 아는 척 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이 시는 제목이 익숙한 시였는데요. 시를 읽어보니 '나 스스로 사랑해도 되니 굳이 나..
시를 잊은 그대에게 4화 _ 네번째 시(詩) (바짝 붙어서다)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4화에 나온 시를 소개할려고 해요. 4화에 나오는 시는 1개에요. 1개인 대신에 다른 화에 나온 시보다 좀 더 길어요 ^^ 그럼 바로 시를 같이 보실까요 ㅎㅎ 바짝 붙어서다 _ 김사인 바짝 붙어서다 _ 김사인 굽은 허리가 신문지를 모으고 상자를 접어 묶는다 몸뻬는 졸아든 팔순을 담기에 많이 헐겁다 승용차가 골목 안으로 들어오자 바짝 벽에 붙어선다 유일한 혈육인 양 작은 밀차를 꼭 잡고 고독한 바짝 붙어서기 더러운 시멘트 벽에 거미처럼 수조 바닥의 늙은 가오리처럼 회색 벽에 낮고 낮은 저 바짝 붙어서기 차가 지나고 나면 구겨졌던 종이같이 할머니는 천천히 다시 펴진다 밀차의 바퀴 두 개가 어린 염소처럼 발꿈치를 졸졸 따라간다 늦은 밤 그 방에 켜질 헌 삼성테레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