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며칠전에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 나온 달달한 시를 몇편 소개하고 나니, 다시 드라마가 보고 싶어져서 또 보고 있어요.
따뜻하면서 소소한 웃음이 있는 드라마라, 요즘 같이 코로나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 할때 보기 딱 좋은 드라마에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드라마 보고나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
좋은시도 많이 나와서 다시보면서 나오는 시를 한 화씩 정리해서 올려볼려고 해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드라마는 병원드라마이면서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보건의료직이 주인공인 드라마에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이야기구요. 이 사람들은 코메디컬 스태프라고 해요.
코메디컬 스태프 (Comedical staff) 는 의사 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이라고 해요.
의사보다는 우리랑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분들이죠 ㅎㅎ
드라마가 따뜻한 느낌이고, 소소한 재미도 있으면서 감동도 있는 드라마에요!
시를 읽을 일이 많이 없는데, 드라마를 보면 시랑 더 친근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욤
그럼 이제 1화에 나오는 시를 소개해볼게요.
1화에서 소개할 시는 총 3편입니당
- 짝사랑 _ 이남일
- 흔들리며 피는 꽃 _ 도종환
- 아픔과 슬픔도 길이 된다 _ 이철환
짝사랑 _ 이남일
어쩌다
내 이름을 불러준
그 목소리를
나는 문득 사랑하였다
그 몸짓 하나에
들뜬 꿈 속 더딘 밤을 새우고
그 미소만으로
환상의 미래를 떠돌다
그 향기가
내 곁을 스치며
사랑한다고 말했을때
나는 그만
햇살처럼 부서지고 말았다
* 누군가를 짝사랑 하는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한 시라고 생각해요.
짝사랑하는 상대의 말, 행동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ㅎㅎ
여러가지 생각도 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https://tv.naver.com/v/2813374
흔들리며 피는 꽃 _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힘들때 읽기 좋은시라고 생각해요!
꽃들도 다 흔들리고 피는것처럼 우리 사는것도 좋은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는거겠죠.
https://tv.naver.com/v/2930003
아픔과 슬픔도 길이 된다 _ 이철환
오랜 시간의 아픔을 통해 나는 알게 됐다
아픔도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이유다
바람이 우리들을 흔드는 이유다
아픔도 길이 된다
슬픔도 길이 된다
* 두번째로 소개한 흔들리며 피는 꽃과 마찬가지로 이 시도 여러가지로 지쳐있을때 읽기 좋은시네요.
나무도 바람이 불어야 뿌리를 더 깊이 내리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아픔과 슬픔도 겪으면서 완전해진다는 의미로 생각했어요!
항상 좋을수만도, 항상 나쁠수만도 없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https://tv.naver.com/v/293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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