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악동뮤지션) _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AKMU (악동뮤지션) _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비오는 날에 넘나 듣기 좋은 노래네요.

 

원래도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비긴 어게인4를 보면서 가사를 하나하나 보면서 듣게 됐어요.

가사도 참 시적이고 좋아서 더 좋아진 노래입니다.

 

전체 가사를 밑에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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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들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수 없어 난

 

두세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 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이별을 이렇게 표현한 게 마음에 확 와닿더라구요.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때까지

기다린다는 가사가 공감이 많이 됐어요.

연인과 이별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많지 않고.

무언가를 한다고 해도 바뀌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그냥 바다가 다 마를때까지.

슬픔이 사라질때까지.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생각했어요.

 

또 다른 의미로는

바다가 다 마른다는 건 말이 안되는 일이니

우리가 이별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의미로도 생각 되더라구요.

 

네이버TV에 올라온 비긴어게인4 영상도 첨부했으니

한번 들어보셔요.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이수현, 정승환 둘 다 목소리가 넘나 감미로워요.

각자 솔로로 부른 노래도 참 듣기 좋은 가수들인데

이렇게 듀엣곡으로 불러도 잘 어울리네요.

 

 

https://tv.naver.com/v/14160821

이수현x정승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