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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영화/시를 잊은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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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16화 _ 열여섯번째 시(詩) (선운사에서/ 용산에서) 안녕하세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6화, 열여섯번째 시를 소개해볼게요. 16화에 나오는 시는 총 2개에요. 벌써 마지막 시네요.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열여섯번째 시는 적으면서 기분이 묘하네요. 그럼 시를 한 번 볼까요 ㅎㅎ 선운사에서 _ 최영미 용산에서 _ 오규원 선운사에서 _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 시를 읽으면서 꽃이 피고 지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봄에 꽃을 보면, 피는데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길게 느껴지는데 지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5화 _ 열다섯번째 시(詩)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15화, 열다섯번째 시를 소개할게요. 첫번째 시를 소개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다음 화면 마지막 화네요 ㅎㅎ 오늘 소개할 시는 가족, 그 중에서도 엄마와 관련된 시에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_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_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어리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
시를 잊은 그대에게 14화 _ 열네번째 시(詩) (사는게 꼭 정기적금 같다 / 자목련) 안녕하세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4화, 열네번째 시를 소개할려고 해요. 14화에 나온 시는 총 2개에요. 사는게 꼭 정기적금 같다 _ 김시탁 자목련 _ 도종환 김시탁 시인의 사는게 꼭 정기적금 같다는 현실적인 표현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되는 시네요. 도종환 시인의 자목련이라는 시에 나오는 자목련 꽃의 꽃말은 방자한 사랑은 언젠가 끝장나기 마련입니다. 장엄한 사랑만이 당신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사는게 꼭 정기적금 같다 _ 김시탁 사는게 꼭 정기적금 같다 원금 갚고 이자 물고 제 날짜 넘기면 연체료 물고 정기적금은 벅차면 해약도 하지만 우리 삶은 지치면 중도해지 할 수 있을까 살아온 시간 정산하고 살아갈 시간 반납하면 해약할 수 있을까 해약 환불금 같은것도 받아..
시를 잊은 그대에게 13화 _ 열세번째 시(詩) (우리는)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 오늘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13화, 열세번째 시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벌써 13화라니..!! 이 드라마가 총 16화여서 이제 3화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는 한 화에 시가 2개씩 나왔었는데요. 13화에 나오는 시는 한편 입니다. 이 시 역시 제가 설레고 사랑스러운 시로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시에요. 시를 읽기만 해도 눈에서 하트가 뿅뿅하고 나오는 느낌입니당 우리는 _ 이지현 이 시도 필사를 해봤어요 ^^ 어디에 필사를 할까 고민하다가, 시랑 잘 어울리는 핑크핑크한 어피치 편지지에 적어봤어용 시를 필사하면서도 한 구절 한 구절 예뻐서~ 미소를 짓게 되네요. 우리는 _ 이지현 그대는 봄이고 나는 꽃이야 그러니 무심천 벚꽃이 눈 밖에 있지..
시를 잊은 그대에게 12화 _ 열두번째 시(詩) (행복 / 가난한 사랑 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2화에 나온 시를 적어볼게용 12화에 나온 시는 총 2개에요.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라는 시는 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어요. 이 시는 읽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는 읽으면서 뭔가 마음이 찡.. 한게 있네요. 행복 _ 나태주 가난한 사랑 노래 _ 신경림 donggrilove.tistory.com/entry/%EB%93%9C%EB%9D%BC%EB%A7%88-%EC%8B%9C%EB%A5%BC-%EC%9E%8A%EC%9D%80-%EA%B7%B8%EB%8C%80%EC%97%90%EA%B2%8C-%EC%97%B0%EC%95%A0%EC%8B%9C%EC%9E%91%EC%9D%98-%EC%84%A4%EB%A0%98%EC%84%A4%EB%A..
시를 잊은 그대에게 11화 _ 열한번째 시(詩) (상처 / 넌 바보다)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ㅎㅎ 오늘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11화, 열한번째 시를 적어볼게요. 11화에 나온 시는 총 2개에요. 상처 _ 정연복 넌 바보다 _ 신형건 상처라는 시는 슬픈느낌이 드는시네요. 슬프지만 그래도 상처를 인정하고, 그 상처를 숨기기보다 서로 상처를 보듬어줘야 나을수 있다고 얘기하는 거 같아요. 넌 바보다 라는 시는 귀여운 느낌이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바보라고 표현은 하지만,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상처 _ 정연복 가슴에 남몰래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있으랴 하루를 살면서도 생채기로 얼룩지는 것이 인간의 삶이거늘 아픈 상처를 감추지 말자 상처가 있어 비로소 사람인 것을 상처는 상처와 어울려 아물어 가는 것 ** 시의 첫 구절인 '가슴에 남몰래 상처 없는 사람이..
시를 잊은 그대에게 10화 _ 열번째 시(詩)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 옛날의 불꽃)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0화, 열번째 시를 적어볼게요 ^^ 10화에 나오는 시는 총 2개에요. 한 화에 시가 2개 정도 나오네요 ㅎㅎ 10화에 나오는 시는 2개가 좀 다른 느낌이에요.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라는 시는 비가 자주오는 요즘에 어울리는 시네요~ 제목에서부터 슬픈 느낌이 납니다. 옛날의 불꽃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시에요.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_ 여림 옛날의 불꽃 _ 최영미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_ 여림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는 점점 장대비로 변해가고 그 빗속을 뚫고 달리는 버스 차창에 앉아 심란한 표정을 하고 있을 너를 떠올리면서 조금씩 마음이 짓무르는 듯했다 사람에게는, 때로 어떠한 말로도 위안이 되지 못하는 시간들이 있..
시를 잊은 그대에게 9화 _ 아홉번째 시(詩) (나/ 키) 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 오늘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9화, 아홉번째 시를 소개해볼게요. 9화에 나온 시는 총 2개에요~ 김용택 시인의 나라는 시는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시구요. 유안진 시인의 키라는 시는 반성하는 감정을 담은 시네요. 나 _ 김용택 키 _ 유안진 나 _ 김용택 그대를 생각하며 봄비 오는 5월 산 바라보면 오! 숨이 턱까지 꽉 차오릅니다 숨 넘어가기 전에 나 다 가지세요 ** 예쌤을 좋아하는 보영이 눈에서 꿀 떨어지네요~ 바라보고만 있어도 저렇게 좋을까요 ^_^ 숨이 턱 차오르니, 숨 넘어가기전에 나를 다 가지세요 ㅎㅎ 귀여운 시네요~ 읽으면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https://tv.naver.com/v/3092759 이유비, 이준혁을 생각하며 나 다 가지세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