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5화, 다섯번째 시를 소개해볼려고 해요!
코로나때문에 이번 주말에 집에만 있다보니 ㅎㅎ
드라마를 정주행하게 되네요 ^__^
5화에 나온 시는 총 3개구요.
사랑과 관련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에요 ㅎㅎ
바로 소개해볼게요 ^^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_ 이정하
그대 굳이 아는 척 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이 시는 제목이 익숙한 시였는데요.
시를 읽어보니 '나 스스로 사랑해도 되니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라는 부분이 와닿네요.
우리가 누구를 좋아할 때,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크지만,
그 사람을 좋아하고 바라보는것으로 행복하기도 해서 ^^
https://tv.naver.com/v/3007590
사랑과 행복 _ 정연복
당신을 사랑하기에
나 행복합니다
행복한 마음에
당신을 더욱 사랑합니다
당신을 더욱 사랑하므로
나의 행복도 커져만 갑니다
님이여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요?
가슴이 터질 듯한 행복을
살포시 누르며
당신을 사랑하기에
나 행복합니다
** 보영의 행복한 미소가 시의 전체적인 느낌을 정말 잘 표현해주네요 ^^
당신을 사랑하기에 행복하고, 그 행복한 마음에 당신을 더 사랑한다는 구절이 좋네요~
따뜻하고 기분 좋은 시에요 ㅎㅎ
https://tv.naver.com/v/3011235
농담 _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 우리가 좋은 풍경,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가족이 생각나거나, 사랑하는 연인이 생각나는데요.
저도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서 좋으면 다음에는 가족이랑 한번 더 와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시에서는 그럴때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진짜 외로운 사람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어요.
그런 경험은 없지만, 시를 읽어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아요.
https://tv.naver.com/v/30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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