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7화 _ 일곱번째 시(詩) (귀뚜라미와 나와/ 질투)

안녕하세요 ^^ 동글이에요~

오늘 소개할 시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7화, 일곱번째 시입니당

7화에 나오는 시는 총 2개에요.

 

 

• 귀뚜라미와 나와 _ 윤동주
• 질투 _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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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와 나와 _ 윤동주

 

귀뚜라미와 나와

잔디밭에서 이야기했다

 

귀뜰 귀뜰

귀뜰 귀뜰

 

아무게도 아르켜주지 말고

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

 

귀뜰 귀뜰

귀뜰 귀뜰

 

귀뚜라미와 나와

달 밝은 밤에 이야기했다

 

 

 

** 귀뚜라미와 나와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에요.

둘만 알자고 약속한 비밀 얘기가 뭔지 궁금하네요~

귀뚜라미가 어떤 존재를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시에서 봤을때 다른 사람에게는 말 못할 비밀 얘기를 할 수 있는 존재인거 같아요.

사랑하는 연인을 말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달 밝은 밤에 이야기나누는 예쌤과 보영이 모습이 넘 이쁘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날때 여러명이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좋지만,

단둘이 만나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히,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과는 단둘이 얘기하는 시간을 꼭 갖기를 바라요.

여러명이 대화할 때는 대화주제가 여러가지로 바뀌기도 하고,

아무래도 여러명이 있으면 깊은 얘기를 하기보다는 근황토크 위주로 하게 되는데~

단둘이 대화할때는 좀 더 깊게 서로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거 같다고 생각해요.

 

또 낮에 대화하는거랑, 밤에 대화하는거랑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밝은 낮에 카페에서 하는 대화랑, 밤에 한적한 공원에서 하는 대화는 좀 다른 느낌이 들어요.

제일 좋은건, 밤에 단둘이 하는 대화가 제일 좋더라구요.

좀 어두워지면 뭔가 용기도 생기고, 속깊은 얘기도 꺼내서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https://tv.naver.com/v/3051369

이준혁과 달 밝은 밤에 이야기하는 이유비♥

 

https://tv.naver.com/v/3051402

이유비가 보낸 시도 마음에 드는 이준혁♥ (그냥 빨리 사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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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_ 정호승

 

가을날 가랑비가

가랑잎만 사랑한다

나는 너무너무 질투가 나서

가랑비가 그칠 때까지

가랑잎으로 나뒹굴었다

 

 

 

** 민호 (장동윤)가 질투하는 모습이 공감 되네요.

예전에 보영이가 먼저 민호를 좋아할 때는 장난만 치던 민호였는데 ㅎㅎ

자기한테 잘해주고 챙겨주던 보영이가 예쌤한테 잘해주니까 질투나고,

이제서야 보영이에 대한 자기마음을 알게 됐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환하게 웃어주고, 잘해주고~

그럼 넘넘 질투나는데요 !!!

연인사이면 그렇게 하지말라고 말이라도 할 수 있지만,

그런 사이가 아니고 혼자 좋아할 때는.. 뭐라고 할수도 없고 정말 질투나죠 ㅎㅎ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해준 시네요.

 

 

 

https://tv.naver.com/v/3051509

이준혁과 이유비가 잘 되는 것 같자 질투하는 장동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