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글이에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8화에 나온 여덟번째 시를 적어볼게요 ㅎㅎ
벌써 8화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ㅎㅎ 벌써 반을 봤어용
8화에 나온 시는 총 2개에요!
둘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련된 시네요.
너에게 라는 시는 제가 예전글에서 연애시작의 설렘설렘 가득한시로 소개한 적이 있던 시에요.
- 너에게 _ 이종화
- 돌아설 수 없는 길 _ 김철현
https://donggrilove.tistory.com/19
캡쳐랑 영상은 지난번에 소개했던 글의 링크 눌러서 확인하시면 되구요 ^^
너에게 시는 2번째 소개하는 만큼 따로 필사를 해봤어요.
필사 한 이미지를 첨부해볼게요 ㅎㅎ
왼쪽 끝에서부터 맞춰서 쓸걸 그랬나봐요 ㅋㅋㅋ 오른쪽에 칸이 부족하네용
너에게 _ 이종화
다 너다
세상은 온통 너를 향한 길이고
너를 위한 노래고
너의 빛깔로 눈부시다
광장에 있는 많은 사람이
너 한 사람으로 보인다
길가핀 모든 꽃에 네가 보인다
짬내서 마시는 커피속에 네가 있다
해 넘어가는 산등성이에
어김없이 네가 그려진다
세상 모든것이 이전과 다르게 보이고
기다림이란 말이 사전에서 사라진
나는 언제나
너에게 닿아있다
**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일상생활속에서도 정말 그 사람 생각이 자꾸 나요.
맛있는걸 먹으면 같이 먹고 싶어서 생각나고,
좋은 풍경을 보면 같이 보고 싶어서 또 생각나요.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재밌는 영화 개봉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같이 영화보러 가고 싶어서 또 생각나구요 ㅎㅎ
연애하는 시간이 조금씩 흘러갈수록 이런 감정들이 조금씩 둔해지긴 하지만.. ^^
그래도 연인이 항상 우선순위에는 있다고 생각해요 ♥
돌아설 수 없는 길 _ 김철현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돌아서는 길
정말 아픈 마음을 숨겨두고
마음 아프지 않은 것처럼
돌아서는 길
싫어하는 이별을 감추면서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돌아서는 길
흐르는 눈물을 참으면서
연약하지 않은 것처럼
돌아서는 길
사랑한다면
사랑하기에 결코
돌아설 수 없는 길이다
** 8화에 나온 두번째 시, 돌아설 수 없는 길은 슬픈 시네요.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척 하는게 더 힘들어보이는데..
윤주 (이채영)는 항상 밝고 푼수같은 캐릭터로만 보였는데, 저런 아픔이 있었구나라는 걸 알수 있었어요.
병원에서 전 남편과 그 사람의 부인을 보는 윤주의 모습이 마음 아프네요.
전 남친이 결혼했다는 얘기만 들어도 뭔가 기분이 묘한데 말이죠 ~
시만 읽어도 마음이 먹먹해지는데, 영상으로 윤주의 모습을 보니 더 울컥하게 되네요.
다들 밝고 행복하게만 보여도, 마음속에 하나씩 아픔이나 사연은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https://tv.naver.com/v/3058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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